서울 지하철, 오늘 9시부터 6시까지 부분파업 돌입

  • 등록 2016-10-19 오전 9:09:57

    수정 2016-10-19 오전 9:09:5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이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하루 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출퇴근시간을 피해 진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정비인력은 오후 1시부터 6시40분까지 파업에 동참한다.

파업에 돌입한 양사 노조는 자체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공공운수노조 주최 총파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측은 “성과연봉제 미도입 시 임금인상률 삭감 등 행정자치부의 초법적인 압박이 계속되기 때문에 사측에서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사측은 임금체계에 변경을 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을 시행했다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 합의로 결정한다는 서울시 지방공기업 집단교섭 합의에 따라 같은 달 29일 파업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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