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EBS 꿈 장학생’ 선발은 열악한 가정형편 및 학습 환경 속에서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과 EBS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장학생 선발을 통해 교육에서의 사회안전망 구축의 필요성과 교육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상은 시각장애 1급을 지니고 있으며,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이스탄불에서 고2를 보내야 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EBS 점역 교재와 다양한 강의 콘텐츠로 공부하여 서울대 교육학과에 입학한 강 모 학생이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의무소방원으로 군복무 중 재수를 결심하여 근무와 병행하며 낮에는 빈 사무실에서 밤에는 조사실에서 하루 8시간 이상 공부하여 연세대 응급의학과에 합격한 김 모 학생이다.
신용섭 EBS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향후 EBS는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소중한 꿈을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도록 공영방송인 EBS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여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