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작년 4분기 실적 잠정치를 내놓은 가운데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1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오 팀장은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4000억원 가까이 웃돈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런 실적 흐름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지속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체로 봤을 때 삼성전자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양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1분기 실적을 통해 상반기 실적이 어느 정도 방어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