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는 이들 항공사들이 세금을 뺀 가격을 실제 항공료인 것처럼 속여 팔았거나 존재하지 않은 항공권을 제시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 연방 교통부가 이 기간에 적발한 항공사 승객 권리 조항 위반 건수는 521건이다. 이 가운데 34.7%인 181건이 존재하지도 않는 항공료 가격이나 서비스를 고객에 홍보하는 관행이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스키 리조트 패키지 항공료를 판매하면서 어린이들은 무료라고 광고했다. 세부 항목에는 항공권만 공짜고 세금과 공항이용료 등은 유료였다.
항공사별 벌금 부과 액수는 델타항공이 290만달러(약 29억7000만원)로 가장 많으며 유나이티드항공(170만달러), US에어웨이스(120만달러), 아메리칸항공(AA) (11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