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망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동대문세무서 앞 중앙정류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간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에서 버스로 도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청량리 환승센터 또는 떡전교사거리 중앙정류소를 이용해야 했으나, 두 정류소간 간격이 멀어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현재 동대문세무서 앞은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단지(1300여 세대)가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으로, 시간당 15개 노선에 150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작업 기간 중 공사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관리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로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과 도로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