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은 최근 동물임상시험을 마친 조루치료제 `DA-8031`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DA-8031` 임상승인을 받은 후 상반기중으로 국내에서 임상1상 시험을 먼저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안에 미국에서의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조루 치료제 `DA-8031`의 후보물질은 `이소벤조프란 유도체`로 기존의 치료제인 얀센의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와는 다른 성분 및 조성을 가진 순수 국산 신약이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20개 가량의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중 `DA-8159(자이데나)`가 임상3상(미국)이 진행되고 있으며, 위장운동촉진제 `DA-9701`, 2011년 시판을 목표로 무배란증 치료제 `DA-3801`의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얀센은 지난해 10월 말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조루증 치료제 `프릴리지`를 국내에서 공식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같은 해 9월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시판되기 시작한 이후 세계에서 8번째로,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시판됐다. 프릴리지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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