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만 포스코 사장 "대우조선 인수에 적극적 의지"

"시너지 낼 수 있는 대상 있다면 같이 인수 추진"
"대우조선 인수시 확실한 수요처 생겨 시너지"
"철강가격 인상 조속추진..가격은 10만원 이상"
  • 등록 2008-04-03 오전 10:25:52

    수정 2008-04-03 오전 10:29:2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윤석만 포스코(005490) 사장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최 '무역수지 적자관련 수출업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의지가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조선해양을 단독으로 인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단독으로 할 것"이라면서 "박태준 명예회장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광양만에서 후판 생산량이 향후 80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후판은 계획생산하기가 힘들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조선업계가 불황일때 확실한 수요처가 생기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중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철강재 가격에 대해 윤 사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인상폭이 커지므로 되도록이면 빨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상시기가 총선 전쯤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치적인 행사와 연계해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해 철강재 가격 인상이 곧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인상폭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있는데 원래 시장이 더 정확하게 보지 않느냐"고 밝혀 시장의 예상대로 인상폭이 10만원 이상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 관련기사 ◀
☞포스코 `불확실 요인 걷히고 있다`-대신
☞포스코 "40주년 비전 보여줬다" - 삼성
☞이구택 회장 "철강재 가격 인상 고심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