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과 함께 태안돕기 캠페인 실시

전자제품 판매수익금 적립해 기금모금
피해지역 고객들 추가할인 혜택
  • 등록 2008-01-29 오전 11:03:00

    수정 2008-01-29 오전 11:03: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태안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약 500여 판매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8일부터 2월말까지 하이프라자와 일부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전자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금액의 0.5%를 적립해 이를 태안 주민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태안사랑 기부참여’라고 새겨진 핸드폰 액세서리를 나눠주고 있다.

또 피해를 입은 서해안 지역주민들이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품별로 3~4%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피해 지역 서비스센터와 연계해 2월부터 무상 순회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LG전자 한국지역사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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