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끝난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자바드 네쿠남이 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즈야드 차보에게 동점골을 내줘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아시아권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호주는 홈에서 쿠웨이트를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D조의 호주는 같은 조 레바논이 이스라엘과 분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2연승(승점 6)을 달려 2위 바레인(승점 1)과 승점 격차를 5로 벌리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이비차 오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은 예멘과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아베 유키가 선제골을 뽑고 신예 스트라이커 사토 히사토가 추가골을 뽑아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