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씨피엘은 27일 전자책을 파일형태로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사이버공간에 마련된 개인서재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실시간으로 내용을 볼 수 있는 JAVA 및 XML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인 "다이나폴리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이나폴리오 시스템"은 컨텐츠 제공자가 사용자의 독서 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일정분량만큼의 내용만 "사이버 개인서재"(Cyber Private Library)를 통해 전송하는 방식인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사용자는 전체 내용을 먼저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원하는 내용을 곧바로 볼 수 있다.
이에따라 기존 전자책이 가지고 있던 매번 다운로드로 인한 시간소요와 메모리 용량초과 등의 불편을 극복했으며, 또한 필요한 데이터만큼만 전송되므로 컨텐츠 업체의 가장 큰 고민인 전체 파일복사를 통한 불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사용자가 컨텐츠 업체의 서버에 들어가 자신의 "사이버 개인서재"를 만들고, 보고 싶은 전자책이나 강의내용 등을 선택, 목록화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접속해 곧바로 열람하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이버 개인서재"에서는 종이로 된 서적을 보는 것과 동일하게 한 화면에 여러권의 책을 펼칠 수도 있고 책의 중요 부분에 밑줄긋기, 주석달기, 노트 정리하기 등을 할 수 있으며, 메모한 내용이 자신의 사이버서재에 자동 저장돼 있어 언제든지 다시 생성해 볼 수 있다.
워드씨피엘은 이 기능이 일반학교에 적용되면 책과 노트가 필요없어 책가방 없는 교실 구현도 가능하며, 온라인 교육시스템의 경우에는 보다 진보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되며, JAVA및 XML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이어서 사용자가 PC, 휴대형 정보단말기(PDA), 인터넷(Web)TV 등 단말기 종류에 관계없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각종 도서 및 정보를 반복적으로 생성, 활용활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드씨피엘은 앞으로 "다이나폴리오 시스템"의 장점인 저작권보호, 사용자 지식정보의 생성.검색.보존 기술을 이용해 법전, 대학교재, 학습서, 참고서 등 전문서적을 중심으로 컨텐츠를 확보한 후 내년초 정식으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자책 컨텐츠 업체를 포함해 디지털 학교, 디지털 도서관, 사이버강의 사이트 등 이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는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