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관련株, 아이폰16 주문 우려 및 실적 부진에 주가↓

  • 등록 2024-09-17 오전 10:30:34

    수정 2024-09-17 오전 10:30:3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PPL)의 주요 공급사들이 16일(현지시간) 주가 하락을 겪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16의 초기 주문에 대한 우려로 2.8% 떨어졌다. 이로 인해 애플의 공급사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 홀딩스(ARM)는 애플의 주요 반도체 설계 파트너로, 애플 모바일 프로세서와 관련된 설계 및 기술을 제공한다. 암 홀딩스의 주가는 6.09% 하락하며 138.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이폰 16의 초기 주문이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ARM의 반도체 설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러스 로직(CRUS)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오디오 칩과 관련된 부품을 공급하며, 주가는 5.97% 하락하여 125.22달러를 기록했다.

코보(QRVO)는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RF 부품을 공급하며, 주가는 6.68% 하락하여 10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카이웍스 솔루션(SKWS)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RF 필터와 증폭기를 공급하며, 주가는 5.09% 하락하여 97.25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AVGO)은 애플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며, 주가는 2.19% 하락하여 164.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같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대한 우려와 공급망 문제는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의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애플의 판매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들 공급업체의 실적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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