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하반기 귀금속 강세 수혜 기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0만원 ‘유지’
  • 등록 2024-09-05 오전 7:34:43

    수정 2024-09-05 오전 7:34:4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하반기 귀금속 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0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중장기 성장은 구리 및 니켈 제련능력 증가가 이끌 것으로 판단되며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유사하게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경제 둔화 우려, 금리 인하 기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해 하반기에도 귀금속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 가격 대비 역사적으로 저렴한 영역에 있는 은 가격에 주목해야한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은은 연 정광 공급 부족으로 공급 증가 제한적인 상황 속에 태양광 생산 확대 등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을 높다”고 전망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익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금과 은, 아연 가격은 3~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이고 연과 구리 가격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비로는 2분기에 이어 50%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은 구리 및 니켈 제련 생산능력 증가가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3만1000톤의 구리 제련능력을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늘려갈 계획으로 현재 구리 가격 및 환율 적용 시 매출 약 1조9000억원이 예상된다. 니켈은 2028년까지 6만3000톤의 제련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니켈 가격 및 환율 적용 시 매출 약 1조4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고려아연은 구리 및 니켈 제련에 그치지 않고 상당 부분을 동박 및 황산니켈로 가공할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 증가는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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