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2250원) 오른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산일전기에 대해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이어지고 특수 변압기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돼,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5만 7000원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단순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에서 벗어나 신규 송전망을 건설하고 먼저 준비된 프로젝트들부터 계통연계를 승인함에 따라 대기 중인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약 2년 간 전력계통 이슈로 묶여 있던 프로젝트들이 풀리기 시작하고 2025년 이후에는 신재생 기자재들의 공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2025년 이후 매출액도 특수 변압기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1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전력망 변압기뿐 아니라 신재생 발전소 향 특수 변압기 성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단가가 높은 특수 변압기 매출액의 성장이 커지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