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다각적인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주들이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삼부토건(001470)은 전 거래일 대비 13.55% 오른 4440원에 거래 중이다.
디와이디(219550)는 전 거래일 대비 18% 상승 중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례 정상회의 참석을 하루 앞두고 보도된 AP 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달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파된 것과 관련해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전후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에도 다각적인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Konotop)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디와이디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