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국내 車 부품업계 최초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선정

UAM 실내공간 ‘HTAM-Flip’ 캐빈 콘셉트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서 선정
  • 등록 2023-06-20 오전 9:47:12

    수정 2023-06-20 오전 9:47:12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내공간 캐빈 콘셉트 ‘HTAM-Flip’(Hyundai Transys Air Mobility Flip)이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가 디자인한 새로운 UAM 캐빈 콘셉트 ‘HTAM-Flip’(사진=현대트랜시스)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는 항공기 실내 디자인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국제 항공 인테리어 디자인 시상식이다.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학 기술 전문가 등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내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현대트랜시스의 HTAM-Flip은 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Flip-over 기능을 가진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는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에 처음 참가해 캐빈 콘셉트 부문 ‘숏리스트’(Short List·최종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Flip-over 시트(앞뒤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러기지 공간 극대화(벤치형 쿠션 디자인으로 하단 적재공간 최적화) 등 새 기능을 제안했다.

최대 승객 4명 기준의 가변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해 단체 승객을 위한 개방형 4인석 운영이 가능하며 사생활 보호 스크린으로 분할해 독립 공간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허니콤 내장 소재, 재활용 사출 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량화 소재를 제안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철학을 반영했다.

e-VTOL(수직이착륙 가능 기체) 콘셉트로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현대트랜시스, 이브에어, 릴리움, 슈퍼널 등 총 4개 업체다. 현대트랜시스는 이 가운데 항공기가 아닌 자동차 부품업체는 자사가 유일해 의미가 더 크다다고 강조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자인 회사로서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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