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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 마감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3만3414.2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내린 4090.75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6% 떨어진 1만2025.33에 거래 마감.
베이비스텝 나선 연준
-연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
-미국 기준금리는 연 4.75~5.00%에서 연 5.00~5.25%로 올라.
-연 3.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1.50~1.75%포인트 높아지면서 역대 최대 한·미 금리차 기록.
-3월 성명서에 등장했던 ‘예상(anticipate)’이라는 단어도 삭제.
-3월엔 “긴축을 강화할 정책적 추가 조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수정.
-그 대신 추가 조치가 적절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톤 낮추며 시장이 금리 인상 중단 신호로 해석하기도.
파월 “연내 금리인하 없다”
-하지만 파월 의장 기자회견으로 다시 투심 악화.
-이 발언에 위험 선호 심리는 다소 떨어졌고,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전환.
美 노동시장은 아직도 뜨겁다
-실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됐다는 지표 나오기도.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공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4월) 민간 부문 고용은 29만6000개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만3000건)를 상회.
-전월 증가 폭(14만2000개)의 두 배 이상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
-다만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7%로 하락세.
여전한 은행권 위기에 은행주 하락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이후 중소 지역은행인 팩웨스트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의 주가는 각각 1.98%, 4.40% 하락.
-투자자들이 은행권 사태를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는 방증.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1.80% 하락.
-JP모건체이스(-2.11%), 뱅크오브아메리카(BoA·-1.05%), 씨티그룹(-0.70%), 웰스파고(-0.49%) 등 미국 4대 은행 주가도 모두 하락.
-파월 의장은 은행 위기에 “극심한 은행권 스트레스는 해결됐다”면서도 “중소형 은행들이 유동성을 더 확보하고 신용 여건을 긴축 시키려고 하는데, 그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볼 것”이라는 입장.
경기침체 우려 여전…국제유가 3거래일째 폭락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또 폭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27% 하락한 배럴당 68.60달러에 마감.
-연준의 매파 색채 탓에 위험 선호가 위축된 여파.
-WTI 종가는 3월 20일 이후 최저치.
미장보다 일찍 마감한 유럽증시 반등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56% 상승.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20%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에 장비 반입 1년 연장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하반기까지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이 작년 10월부터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반입을 금지한 바 있어.
-1년 유예 조치를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정부가 장비 반입 기간을 최소 1년 더 연장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