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는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의 오프라인 매장 NFC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11번가 |
|
전국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빕스 매장에서 SK페이와
SK텔레콤(017670)의 T멤버십 앱으로 NFC 결제를 할 수 있다. SK페이는 기존 바코드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 NFC 결제 추가로 각 매장에 설치된 SK페이 전용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NFC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약 1만4000곳이다. SK페이에 미리 등록해 둔 신용카드(BC·삼성카드 제외), 선불충전 결제(SK페이 머니),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최신 버전의 SK페이 앱을 실행해 원하는 결제수단을 선택하고, 생체인증이나 결제 비밀번호 입력 후 SK페이 전용 NFC 태그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T멤버십 앱에서도 SK페이 결제를 켜고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11번가는 안정적인 오프라인 NFC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 NFC를 이용한 정보전달 솔루션으로 지난해 과기부 주최 ‘제22회 모바일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결제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 올링크와 협력했다.
11번가는 앞으로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NFC 단말기 보급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면서 1800만 SK페이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 및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SK페이는 11번가를 비롯해 기프티콘, T월드, SK스토아와 교보문고, 우체국쇼핑 등 36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전국 T월드 대리점과 편의점(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베이커리(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뚜레쥬르, 던킨, 배스킨라빈스), 레스토랑(빕스) 등 약 2만6000여곳 매장에서 바코드 또는 NFC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