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는 국제 특송 시장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3월 싱가포르 항공과 보잉777 화물기 5대의 도입 및 해당 화물기 운영을 위한 승무원 유지, 관리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입되는 화물기는 싱가포르항공이 유지, 관리하며 싱가포르항공 소속 조종사가 조종한다.
총 5대의 화물기가 모두 도입되면, 이들 모두 북아시아와 호주를 거쳐 미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는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최근 미주 지역 이커머스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에 대해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 코리아는 국내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라 약 1750억원을 투자해 인천 게이트웨이 시설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DHL 인천 게이트웨이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DHL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게이트웨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