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사는 집에 지하 방공호가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백종원이 사는 집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2차’다. 단지는 현대건설이 1996년에 공급했다. 지하2층~지상 13층, 총 1동, 1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66㎡, 267㎡ 두 타입으로 나눠졌다. 방 5개, 욕실 3개로 구성됐다.
최근 매매실거래가는 지난 1월 266㎡기준 24억 7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매매 호가는 35억원에 오르내리고 있다.
집 내부는 복층 구조와 높은 층고, 큰 창을 갖췄다.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역세권인데다 서리풀 공원까지 끼고 있어 자연친화적 숲세권이다.
트라움하우스2차는 다른 단지와 함께 1개의 건물 입구로 출입할 수 있다. 24시간 상주하는 경비원들을 거쳐야 출입 가능하다.
단지는 재난상황에 대피할 수 있는 ‘지하 방공호’가 있다.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된 이 방공호는 진도 7수준의 강도 높은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에도 끄떡없도록 만들어졌다. 재난 시 200여명이 2개월 이상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은 물론 침실과 화장실, 냉장고, TV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공기정화기와 전기공급기까지 완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