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프리미엄 무선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레벨’ 출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선의 제약 없이 어디에서나 고품질 사운드로 음악 감상이 가능한 무선 홈 스피커 ‘베오사운드 레벨(Beosound Level)’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레벨 (내추럴·골드 톤)(사진=뱅앤올룹슨)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맡았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그대로 담은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베오사운드 레벨의 크기는 가로 34.8cm, 세로 23cm, 폭 5.6cm이며, 무게는 3.3kg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테이블 위에 세우거나 눕히거나 벽에 거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

색상은 두 가지다. 알루미늄 본연의 색과 빛이 돋보이는 프레임에 명품 원단 업체 크바드라트(Kvadrat)의 다크 그레이 패브릭 커버를 매치한 ‘내추럴(Natural)’과 금빛 알루미늄 프레임에 우드 커버로 전면을 덮은 ‘골드 톤(Gold Tone)’ 등이다.

베오사운드 레벨은 2개의 대형 우퍼와 저변형 앰프, 어댑티브 사운드 스테이징 드라이버 등 총 5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소리를 구현한다. 또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라인에 적용되는 첨단 음향 기술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Active Room Compensation)’ 기능까지 적용돼 스피커가 놓인 공간의 환경과 청취자의 위치를 분석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주방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54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는 5.0, 와이파이(Wi-Fi),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의 에어플레이 2 등을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 제품 2대를 연결해 스테레오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멀티룸 기능을 통해 여러 대의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레벨은 최대 충전 시 1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은 USB-C 포트를 적용했다. 배터리와 같은 부품을 표준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추후 부품 교체를 용이하게 한 ‘모듈러 디자인(Modular Design)’으로 제품을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베오사운드 레벨 가격은 ‘내추럴’ 색상이 165만9900원, ‘골드 톤’ 색상이 199만원이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