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 김창환, 집행유예 선고에 항소장 제출

  • 등록 2019-07-12 오전 8:34:56

    수정 2019-07-12 오전 8:34:56

김창환 회장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전 밴드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당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창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P&K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사 측 역시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형사16단독(판사 김용찬) 심리로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김창환은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이 끝난 뒤 김창환은 취재진 앞에 서서 “당연히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미디어라인 문영일 PD가 2015년 3월 중순경부터 약 4년여 동안 39차례에 걸쳐 멤버들에 폭행을 가했고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은 폭행 방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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