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공장에서 30대 근로자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 등록 2018-09-02 오후 1:59:59

    수정 2018-09-02 오후 2:46:36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지난달 31일 오전 8시56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A(37)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장 폐수처리를 담당하던 외부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발견 당시 폐수처리기계가 설치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 혼자 작업장에 들어간 점에 미뤄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A씨가 평상시 고지혈증을 앓는 등 지병이 있었던 점과 낙상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이다.

A씨는 119구조대원 출동 당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해 부검을 신청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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