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하면, 어디쯤 왔나 스마트폰 실시간 확인

서울시, 필로티 주차장 스프링클러 의무화
  • 등록 2018-01-17 오전 9:07:50

    수정 2018-01-17 오전 9:07:5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울 시내에서 119에 구급신고를 하면 소방차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8 새로워지는 소방안전 5대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5대 대책은 △출동 소방차·구급차 위치정보 알림 서비스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안내 △구급차 실시간 병원정보 조회 시스템 △지진체험교육장 4곳 확대·세곡119안전센터 개소 △제천화재 유사사례 재발 방지 제도 개선 등이다.

우선 올 하반기 소방차와 구급차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출동대원의 연락처 등을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이나 SMS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안을 두고 기술 검토를 하는 중이다. 하반기 구급차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소방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 안내 서비스는 119에 신고하면 상담요원이 가까운 AED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올해 6월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구급차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차량동태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구급차 뒷면에는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상태를 알려주는 ‘응급환자이송 LED 알림판’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일반 차량의 양보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내 서울 시내에 지진체험교육장이 4곳 늘어나고, 세곡119안전센터가 문을 연다.

세곡119안전센터는 강남구 율현동 밤고개로에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인근 지역 소방차와 구급차 도착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소방학교는 올해 9월 은평구 진관동 소방행정타운으로 이전한다. 신설 학교는 강의실, 국제회의장, 수난구조 훈련장, 지하구 훈련장, 맨홀 훈련장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제천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고자 6층 이상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지상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스프링클러 헤드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건축 허가를 동의할 때 외장재 종류가 표시된 건축도면을 받아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경우에는 준불연재 이상으로 시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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