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가상화폐가 제2의 스위스 은행 계좌가 되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가상화폐가 불법 행위를 감추는 데 사용된 스위스은행 계좌처럼 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재계 인사들이 모임인 ‘워싱턴 경제클럽’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상화폐를 나쁜 일을 저지르는 데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20개국(G20)을 포함해 다른 국가와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현행법상 자금 세탁 등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은행이 비트코인 지갑 소유자의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지만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므누신 장관은 지적했다. 며 다른 국가와 협력 계획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