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2~23일까지 파주시 역사유적지에서 조선시대 유생체험 시범투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 지성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경기도가 2016년 제안창조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파주시의 ‘유생 生투어’ 상품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초·중등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40여명이 참여했다.
| 사진=경기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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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生투어’는 유적지와 역사 명소에서 역할극, 코스튬 플레이 등을 체험하며 역사 유적지를 생생한 재미와 살아있는 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투어는 △우계기념관·우계묘 △자운서원(율곡이이 유적) △화석정 △파산서원 △반구정 △황희정승묘 등 파주일대 대표 문인, 율곡이이, 방촌황희, 우계성혼의 유적지를 도는 코스로 이뤄졌다. 또 옛 성현의 글귀를 따라 쓰는 필사 체험, 자신의 호를 짓는 아호 짓기, 조선시대 유생이 입었던 유생복 체험과 게임미션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시범투어를 통해 프로그램의 상품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검토해 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