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기대감에 삼성전기..목표주가 상향-이베스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 1분기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8 부품 공급 효과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올 1분기 갤럭시S향 카메라모듈, MLCC 등 고부가 부품 공급효과로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65억원 적자로 전환됐으나 1분기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갤럭시S8 판매 효과는 2분기 이후 본격화돼 올해 삼성전기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6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2126억원으로 완연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어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은 풀스크린, 듀얼카메라 등 하이엔드 중심의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가 준비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차세대 기판 개발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집행하는 상황에서 실적은 올해 기준으로 완연히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에서 삼성전기를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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