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현대

  • 등록 2016-10-28 오전 8:55:34

    수정 2016-10-28 오전 8:55:34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현대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의 성장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85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 810억원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6%였으며 신선식품의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출총이익의 80%를 차지하는 식품군의 성장이 지속되는 한 편의점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연결기준 내년과 2018년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24%, 33%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편의점 성장과 슈퍼마켓 폐점 실시, 호텔·타워 실적 개선 등으로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GS리테일을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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