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과도한 저평가…“무조건 살 때”-동부

  • 등록 2016-02-01 오전 8:58:03

    수정 2016-02-01 오전 8:58:0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동부증권은 1일 KT(030200)에 대해 현 주가는 실적 개선이 반영되지 않은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72억원(전년비 1526%↑)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지난해부터 매분기 양호한 이익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KT의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기대비 0.8% 상승했고, 비용구조 혁신으로 기타서비스비용의 변동성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꾸준한 이익 창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TE Mix 개선에 따른 무선 ARPU 상승이 예상되며,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부문의 성장이 유선전화 매출 감소폭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은 이익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올해도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개선이 미반영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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