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알뜰 장바구니] 주말, 파 송송 흰 국물 대구탕 어때요

  • 등록 2015-01-08 오전 9:02:33

    수정 2015-01-08 오전 9:02:3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방학을 맞은 아이 반찬으로 주부들의 고민이 적지 않을 때입니다.

돼지고기 탕박 1kg 가격은 전주에 비해 3% 가량 올라 4600원을 기록했다.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단백질 반찬은 필순데요.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이 불안한 한 주네요. 구제역이 발발한 요 며칠 사이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는 사전 원물 비축이 많아 전주에 비해 19%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탕박(털을 제거한 고기) 1kg 가격은 지난주 4453원에서 이번주 4600원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구제역 사태가 더 퍼질 경우 4900원 넘게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설 명절 전까진 물가가 안정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국내산 한우 가격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한우는 지속적인 송아지 생산 감소로 전반적으로 사육 마리수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살짝 대형마트 행사를 이용해 보는것이 어떨까요. 이마트(139480)에서는 8일부터 1등급 횡성한우를 시중가 대비 20~50%까지 할인하고 있습니다. 횡성한우 등심(100g)은 5670원, 국거리(100g)는 3520원, 사골(15kg)은 1만2000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심심하게 대구탕이나 매콤한 명태찜을 추천해 봅니다. 사전 원물 비축이 많은 명태와 대구 가격이 떨어졌
시금치는 추위 영향으로 전주보다 3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다고 하네요. 대구(8kg, 상품)는 지난주에 비해 19% 떨어져 2만400원대를 형성했습니다.

채소 가격은 지난 달 한파로 오를 만큼 올라서인지 전반적으로는 잠잠한 거 같습니다. 대파(1kg, 상품)는 지난주보다 6.2% 떨어진 2432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금치 등 일부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시금치는 추위 영향으로 산지 작업 물량이 줄어들어 지방 시장 및 중소형 마트에 납품하는 양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시금치(4kg, 상품)은 전주보다 29% 올라 1만4373원을, 쪽파(1kg, 상품)도 지난주 보다 26% 올라
배는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수요가 줄어 전주 대비 2.3%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490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희나리 때문에 출하 시기에 작황이 부진한데다가 근래 낮 기온대 상승으로 상품 변질도 심했다고 하네요.

과일은 요새 배가 제일 만만하네요. 생산량이 전년보다 7.3% 증가해 저장 물량은 많은 반면 수요는 줄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10개)는 지난주보다 2.3% 하락한 2만884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가 명절까지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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