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다이닝코드에 2억 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닝코드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연구개발(R&D)사업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을 추가 유치하게 됐다.
다이닝코드는 맛집 검색을 빅데이터 관점으로 접근한 서비스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웹 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블로그들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맛집 랭킹과 음식, 지역, 분위기 등 다양한 조건을 포함한 리뷰 정보를 제공한다.
수 년간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및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닝코드의 서비스는 무수한 비정형 블로그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광고 및 스팸 요소를 거르며 언급된 맛집을 다시 랭킹으로 연결시켜 요약 정보를 제시한다. 일일이 블로그를 살펴 볼 필요 없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맛집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런칭 이후 웹에서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효섭 다이닝코드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가 부재한 국내의 맛집 검색 시장에서, 지난 수 년간 집중해 온 빅데이터와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실생활에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 맛집 서비스로 자리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맛집에 대한 인사이트, 이용자의 행태, 광고나 스팸 요소를 모두 파악하는 다이닝코드는 국내 블로그와 맛집 카테고리에 특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관점에서 맛집 검색 시장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