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국내 공장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조형물로 새로 단장했다.
기아차는 최근 광주, 화성, 소하리 등 국내 공장 정문에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Beyond Mobility, 이동 수단을 넘어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욘드 모빌리티는 수십 개 스틸 플레이트 조각을 이어 붙인 15m 규모 조형물로 각 공장을 대표하는 차량(광주-쏘울, 소하리-프라이드)이 하늘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국 설치미술과 제리 주다(Gerry Judah)가 디자인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공장 주변에 외부체험 공간을 조성, 임직원은 물론 관람객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장을 단순한 생산 현장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하려 했다”며 “연내 해외 공장에서도 ‘공간 브랜드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아자동차가 광주공장 정문에 설치한 조형물 ‘비욘드 모빌리티’. 광주 공장의 대표 모델 쏘울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이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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