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반대·관치의료 중단" 의사 2만명 집회

서울 여의도공원서 개최.."영리병원 추진 중단" 촉구
  • 등록 2013-12-15 오후 4:23:29

    수정 2013-12-15 오후 4:23:29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원격의료 허용을 비롯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의사협회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2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 의사, 병원 관계자 등은 원격의료 허용 반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추진 중단, 관치의료 중단 등을 외쳤다.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가 추운 겨울날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단순히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막자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의료제도를 만들어 낸 관치의료를 타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바른 의료의 가치가 세워지고 올바른 의료제도 바로세워지도록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말고 의료혁명을 쟁취해내자”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석한 유지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의료영리화와 상업화 반대 의료공익성 공공성 지키기 위한 역사적 자리”라면서 “정부는 영리병원 추진을 중단하고 원격의료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의료법 및 영리병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추진 중단 ▲저부담, 저수가, 저보장 체제의 건강보험제도 전면 개혁 ▲성분명 처방 추진 중단 및 선택분업 전환 ▲관치의료 중단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