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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24층 부근에 헬기 한 대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인 기장 박인규 씨(57)와 부기장 고종진 씨(36)는 추락 후 건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시 사고에 대해 아파트에 거주 중인 길민규(27)씨는 뉴스 1과의 인터뷰에서 “집에 있다가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마치 지진이 난 것 같은 소리였다”고 전했다.
아파트 경비원도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갑자기 헬리콥터가 날라와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졌다. 헬기는 추락 후 불은 안 나고 연기만 났었다. 아파트 주민들이 놀라 모두 뛰어나오는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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