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스포츠 마케팅 강화한다

美 자동차 레이싱팀 '조 깁스 레이싱'社 후원
  • 등록 2008-04-22 오전 10:01:55

    수정 2008-04-22 오전 10:04:0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명문 자동차경주 업체인 조 깁스 레이싱社(Joe Gibbs Racing Co.)의 테크니컬 스폰서로 참여,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22일 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하는 조 깁스 레이싱팀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에르마네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나스카 넥스텔 컵 내이션와이드 시리즈 멕시코200'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조 깁스 레이싱팀은 두산인프라코어 로고가 새겨진 NO.20 도요타 캠리차량으로 출전했으며 이 대회에서 0.79초 차이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나스카는 F1과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대회 중의 하나로 세계 최대 규모의 '개조 차량 경주대회'이자 미국 현지에서 7500만 여명의 팬을 가지고 있을 덩도로 인기가 높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조 깁스 레이싱社 창립시 경주용차의 엔진 및 변속기 개발용으로 머시닝센터 4대를 기증한 이래로 지금까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현재는 10여대의 공작기계가 개발실에서 최첨단 초정밀 경주용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화석 두산인프라코어 미국법인장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의 정상권 팀을 후원하는 전략적 현지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두산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방송 중계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2000만달러 정도의 매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조 깁스 레이싱社는 지난 92년 설립이후 세 차례나 나스카 챔피언쉽을 차지한 명문 레이싱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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