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11월 등록대수인 4015대 보다 31.9% 증가한 5295대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6.2%늘어났으며 올해 누적으로는 4만8787대로 전년보다 32.0% 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014대로 가장 많았고 혼다 707대, 렉서스 685대, 폭스바겐 492대, 메르세데스-벤츠 433대, 아우디 404대, 크라이슬러 361대, 인피니티 286대, 푸조 244대, 포드 206대 등이었다.
11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988대(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1510대(28.5%), 경기1079대(20.4%)를 점유하면서 상위3개 지역을 차지했다.
11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494대), BMW 528(459대), 렉서스 ES350(298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를 통한 대기수요 해소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최초로 월 5000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