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의 통합이다. 또 한국노총 산하와 민주노총 산하의 노조간 통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노조는 통합대상을 계약직 3·4급, 채권관리역, 단기성과급 직원까지 포함했다며 그동안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인상율 분리, 복지제도 확대 등 비정규직의 처우조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었다.
또 "이번 노조통합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고 노동계 내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우석 사장도 "노조의 통합은 조직의 내적갈등을 치유하고 신뢰를 쌓아 자산관리공사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집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