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위해 집값 반드시 안정"..盧 대통령

-"사교육비 해결 종합대책 내놓을 것"-
  • 등록 2004-01-14 오전 10:00:10

    수정 2004-01-14 오전 10:00:10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집 값, 전세 값은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갖은 `2004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안정,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가격은 그 자체가 서민생활이고, 높은 집값은 임금인상의 압력이 되고, 임금인상은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투기로 인해 서민들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하겠다"며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주택물량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국민임대주택 10만호를 비롯해 총 50만호를 건설하고, 무주택 우선 공급물량을 75%로 확대하는 정책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사교육비 해결과 공교육 정상화` 문제와 관련, "지난 1년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준비해왔고, 조만간 종합대책을 내놓겠다"며 "반드시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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