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공업이 지난해 국내특허를 취득한 파클리탁셀의 제조방법으로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특허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에 효과가 탁월한 항암제 탁솔의 새로운 합성법에 관한 것이라며 현재 연구실 규모의 100g 단위 세미파일럿 테스트(semi-pilot test)를 마친 상태이며, 계열회사인 한미정밀화학에서 생산을 위한 시설을 완비해 놓고 상업적 규모의 생산을 위한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구용 탁솔의 제품화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2002년초에 대량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전세계 제품발매 및 라이센싱을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