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니참, '내전 고통' 미얀마 여성에 쏘피 생리대 10만장 기부

  • 등록 2024-08-22 오전 9:12:27

    수정 2024-08-22 오전 9:12: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생활건강(051900)과 일본 유니참그룹이 합작한 엘지유니참은 내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여성을 위해 쏘피(SOFY) 생리대 10만장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와 연계해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에 있는 성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부는 엘지유니참의 기업 모토인 ‘NOLA & DOLA’(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자신의 꿈을 성취함)를 전 세계에서 실천하고 공생 사회를 실현하고자 결정됐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 출고한 쏘피 생리대 10만장은 이달 안에 미얀마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면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엘지유니참은 올해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부모 가족시설 복지협회에 생리대 15만장, 기저귀 9만장을 기부했다.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쏘피 환경 메아리’(Eco Echo) 친환경 캠페인에선 행사 참가자 수만큼 생리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생리대 등 여성 생필품을 지원 받은 미얀마 현지 자원봉사자들. (사진=엘지유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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