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륨 등 수출 금지…희귀광물 '무기화'에 희토류 대체株 부각

[특징주]
  • 등록 2023-07-04 오전 9:37:35

    수정 2023-07-04 오전 9:37:3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 일정을 앞두고 고성능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쓰이는 중요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를 하자 희토류 대체 관련주들이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화전자(011230)는 전 거래일 대비 22.96%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전 거래일 대비 11.14% 오른 434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을 수출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미국을 위협할 무기로 희귀 광물 공급망을 내세우면서 희토류 대체 관련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중국이 희귀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가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페라이트 코어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희토류 대체 관련주로 분류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용 및 가전용 모터의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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