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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과 모두투어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상품을 1월 초부터 준비했다. 여행업계 소식과 프로그램 관련 기사 등을 토대로 ‘텐트 밖은 유럽’ 여행지와 방송 일정을 확인한 후 즉시 기획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일정에 공을 들였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세테닐’ 등 ‘텐트 밖은 유럽’에서 소개되는 주요 여행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엇보다 방송 시간을 ‘텐트 밖은 유럽’ 방송이 끝난 뒤 GS샵 방송에서 바로 스페인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예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텐트’가 아닌 특급호텔에 머물고 스페인 국영 호텔인 파라도르 정찬식을 즐기며 현지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현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GS샵 해외여행 상담 예약은 약 18만 건으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동기간의 60% 수준까지 회복됐다. 올해 고물가 고환율에도 1~2월에 방송한 여행상품의 월평균 상담 예약은 지난해 월평균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여행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GS샵은 이달 초 방송을 시작한 JTBC ‘뭉뜬 리턴즈’와 3월 말로 예정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등의 여행 예능에서 소개될 여행지 상품도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우정 GS샵 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여행 예능 방송이 많아지고 인기가 높은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고파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오랜만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가장 트렌디한 여행상품을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