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글로벌 사업 성장 첫해 될 것"

이석준 회장 취임 이후 '현장 소통' 첫 행보
글로벌 신년간담회 개최···성장 가속화 강조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 추진하겠다"
  • 등록 2023-01-29 오후 3:33:29

    수정 2023-01-29 오후 3:33:29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의 주재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 점포장과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석준 회장이 취임한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해외점포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2023년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준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타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외점포 단독 사업추진 보다는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상호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해외사무소장은 현지의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해 4월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 이후 7월 농협은행 북경지점과 9월 시드니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10개국 21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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