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페거리서 공연과 공방체험 해볼까

  • 등록 2022-10-17 오전 9:01:09

    수정 2022-10-17 오전 9:01:09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관광테마골목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와 ‘고양 밤리단 보넷길’에서 카페거리 특성을 살려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 시범 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는 녹지와 함께 어우러지는 유럽풍의 분위기를 살려 ‘문화(살롱)가 흐르는 카페거리’라는 주제로 거리 브랜딩을 진행한다. 이에 맞는 ‘살롱드안양’ 프로그램도 개발했으며, 카페별 테마에 맞는 문화 강연 및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등 목?금요일 총 4일에 걸쳐 진행되며, ‘국악’, ‘재즈’, ‘어쿠스틱’ 등 카페별 공연을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22일부터 23일까지 고양 밤리단 보넷길에서는 기존의 ‘엔틱 보넷길’과 새롭게 떠오르는 ‘밤리단길’을 통합해 ‘밤리단 보넷길’로 거리를 활성화한다.

밤리단 보넷길의 흩어져 있는 맛집, 공방, 엔틱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누리집 등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거리 마케팅을 진행한다. 투어 참여자들은 ‘감정에 대한 향수’, ‘라탄 트레이’, ‘수제 케이크’ 만들기 등 이 거리만의 특색 있는 공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시범 투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체험단을 별도로 모집해 해당 거리만의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콘텐츠 생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체험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카페거리별 차별점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기도는 카페거리가 갖고 있는 이야기와 테마를 살려 카페거리를 발굴 및 홍보하고, 더불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 장소인 2곳은 올 상반기 특색있는 골목을 경기도 대표 생활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주민과의 사업내용 조정 결과를 바탕으로 △카페거리 맞춤 브랜딩 △체험 프로그램 등 신규 관광상품 개발 △주민참여 역량강화(카페거리 차별화 교육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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