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고창 병바위 일원에서 펼쳐지는 '공존 콘서트'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념행사
공연·자연유산 강연·탐방 등
9월 23일 고창 아산초등학교
  • 등록 2022-09-23 오전 9:19:10

    수정 2022-09-23 오전 9:19:1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창 병바위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주민과 함께 9월 23일 고창군 아산면 아산초등학교에서 고창 병바위 일원 자연유산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군 병바위 일원 전경(사진=문화재청).
고창 병바위는 ‘선동마을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이 소반을 걷어차 술병이 굴러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주변의 소반바위, 전좌바위(두락암)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된 곳으로의 가치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6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성악과 국악의 콜라보 공연인 ‘공존(共zone) 콘서트’를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신선이 걷어찬 소반과 호리병, 고창 병바위 일원), 자연유산 강연(백악기 기억과 신선의 전설을 간직한 고창 병바위 이야기), 명승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고창군),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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