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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우리 후보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 결집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대선 패배 후유증”이라며 “제가 다녀보면 TV를 못 켜겠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밥도 안 넘어간다는 분들이 계시다. 대개 좌절감이 크게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제가 경쟁한 당사자고 패배한 입장에서 말하긴 섣부르다”며 “저는 윤석열 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도 성공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민주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은 맞는 듯하다”며 “균형을 맞추자는 차원에서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읍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세라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작게나마 기회를 부여해달라”며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투표를 재차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