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장병, 화이자 접종 오늘부터 시작

30세 미만 장병 접종율 마무리하면 집단면역 달성
  • 등록 2021-06-07 오전 9:21:56

    수정 2021-06-07 오전 11:14:2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0세 미만 장병들이 7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6주 간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군 내 30세 미만 장병·군무원 등 41만 4000명 중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전안내문과 안내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기준 접종 동의율은 86.5%로 35만 8000명이 신청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접종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반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는 이상반응 전담팀을 24시간 운영한다. 전담팀은 실시간으로 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의료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세 미만 장병 중 전역예정자(전역 전 휴가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소속부대의 접종 계획에 따라 부대로 복귀해 접종할 수 있다.

현재 30세 이상 장병 11만 7000명(해외 파병 포함)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시작됐으며 오는 7월 19일부터 3주간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접종까지 마무리 될 경우 군 병원 종사자 약 3000명, 주한미군 내 한국군 3000명을 포함 전군(55만명·전역 전 휴가자, 전직지원교육, 휴직자 등 제외하고 공무직 근로자, 외국군 중 접종희망자)의 87%가 접종을 완료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번 예방접종이 완료될 경우, 군내 코로나19 예방접종율 목표(80%) 달성이 기대된다” 며 “군 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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