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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7000만원을 넘나들던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300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4% 하락한 6326만3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7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해외보다 한국에서 높은 가격에 유통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열풍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전날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암호화폐 앱 사용자가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5개월 전에 비해 189%가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