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LG 신설지주 상표출원에 법적대응"

이사회, 사명 사용금지 요청 등 법률적 검토
  • 등록 2021-03-23 오전 9:08:52

    수정 2021-03-23 오전 9:08:52

한국국토정보공사 전경. LX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하는 신설 지주사의 ‘LX홀딩스’ 사명 사용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23일 LX 이사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LG 신설 지주사의 사명 결정과 상표출원 강행에 대해 법률적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앞서 LG(003550)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LX홀딩스 사명을 포함한 지주사 분할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LG에 사명 사용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달 특허청에 관련 상표 12건을 출원한 바 있다.

LX 이사진은 “동일한 사명을 사용하는 것은 그간 LX가 쌓아온 주지성과 차별성에 무상으로 편승하는 처사이며 국민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X의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경우 정부와 세계은행, 유엔 등과 협업하는 국책사업이기에 신설 지주사와의 오인 혼동성이 높아 공공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X는 2012년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하고 최근 10년간 브랜딩 사업에 332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12개 지역본부와 169개 지사의 간판과 옥외 광고물 등을 교체했으며 TV와 라디오, 신문광고 등을 통해 LX 브랜드를 홍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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