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을)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중랑구 공약을 비판했다.
| 사진=박홍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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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구별 공약을 보고선 실소를 금치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랑구의 내용만 보더라도 ‘태릉골프장’이 노원구에 소재한 지 중랑구에 소재한 지도 모른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태릉골프장은 노원구에 있다.
그러면서 “‘GTX-B노선’도 정부 여당의 노력으로 이미 확정됐는데도 본인이 다시 확정하겠단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 후보 공약 포스터에 적힌 ‘첫날부터 능숙하게’를 언급하며 “No! 기초도 근본도 없어서, 끝나도 어리숙하게! 그러니 서울시와 시민을 위해서는 그의 첫날 시작도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의 중랑구 공약으로 ‘서울 동북부를 관통하는 면목선 조기 착공’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전면 중지 및 재검토’, ‘상봉터미널+망우역 복합역사 개발(GTX-B 노선 확정)’, ‘업무, 주거개발 이슈 많은 신내동 중신 문화 인프라 확충’,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중랑천 르네상스’, ‘망우동, 중화동, 묵동 일대 단독주택지 노후 불량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