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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야구 선수가 된 A는 저를 괴롭혔던 수많은 이름 중에서도 지울 수없는 이름 중 하나 였다”면서 “초등학교 4학년때 전학 온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저를 향한 학교폭력은 시작됐다. 6학년 때는 결국 따돌림 문제로 전학을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이러한 일들로 가족이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문제의 해결책은 되지 못했고 괴롭힘은 점점 심해져만 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로 매일 약을 먹는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생겼던 초?중학교때부터의 따돌림이 큰 원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며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선수는 구단 면담에서 “잘 모르는 분이다. 다른 초등학교 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모르겠다고 했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